서울관 · 사진: 서울연구원 · CC BY 4.0 · Wikimedia Commons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한국의 대표 국립 미술관으로, 1973년 덕수궁 석조전으로 옮겼다가 1986년 과천에 국제 규모의 신축 미술관을 열었다. 과천관 램프코어에는 백남준의 1,003대 모니터 탑 〈다다익선〉(1988)이 설치되어 있다. 1998년 덕수궁관(근대미술 중심), 2013년 옛 기무사 부지의 서울관, 2018년 수장과 전시를 결합한 청주관이 더해져 4관 체제가 되었다. 한국 근현대미술 컬렉션과 국제 기획전, 올해의 작가상 등으로 한국 미술의 중심 기관 역할을 한다.
리움미술관Leeum Museum of Art · 2004
사립 · 한남동
사진: takato marui · CC BY-SA 2.0 · Wikimedia Commons삼성문화재단이 2004년 서울 한남동에 개관한 미술관으로, 전통과 현대를 한 곳에 담는다는 구상 아래 세 명의 세계적 건축가가 참여했다. 마리오 보타의 테라코타 벽돌 건물은 도자기를 모티프로 고미술을, 장 누벨의 부식 스테인리스 건물은 현대미술을 담당하며 렘 콜하스가 아동교육문화센터를 설계했다. 청자·분청·백자와 불교미술 등 국보급 고미술 컬렉션과 국내외 현대미술 소장품을 함께 보유하며, 2021년 재개관 이후 상설전 무료 개방과 동시대 기획전으로 관람 문턱을 낮췄다.
서울시립미술관SeMA · 1988
공립 · 서소문
사진: Ollie Palmer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1988년 경희궁지의 옛 서울고등학교 건물에서 개관한 서울의 시립 미술관이다. 2002년 덕수궁 옆 옛 대법원 자리로 이전하며 1928년 지어진 경성재판소 건물의 전면부(파사드)를 보존한 채 새로 지은 서소문 본관을 열었다. 천경자 화백이 기증한 작품을 위한 상설 공간을 운영해 왔으며, 남서울관(옛 벨기에영사관 건물)과 북서울관 등 분관을 통해 시민과 가까운 공공 미술관을 지향한다.
국제갤러리Kukje Gallery · 1982
삼청동
1982년 이현숙 회장이 설립한 한국 대표 상업 갤러리로 서울 소격동에 자리한다. 박서보·하종현·이우환 등 단색화 작가들을 꾸준히 소개하며 2010년대 국제적 단색화 재평가를 이끈 갤러리로 꼽히고, 국내외 동시대 작가의 전시를 병행한다. 부산점을 운영하며 프리즈·아트바젤 등 주요 아트페어에 참가한다.
갤러리현대Gallery Hyundai · 1970
삼청동
1970년 박명자 회장이 인사동에 '현대화랑'으로 개관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상업 갤러리 중 하나다. 이중섭·박수근 유작전과 김환기 전시 등 근현대 거장의 전시를 열며 한국 화랑사의 굵직한 장면들을 만들어 왔고, 백남준의 국내 전시를 이끈 갤러리로도 알려져 있다. 사간동 시대를 거치며 근현대와 동시대를 잇는 프로그램을 이어 간다.
학고재Hakgojae Gallery · 1988
삼청동
1988년 우찬규 대표가 인사동에서 고서화 전문 화랑으로 창업해 이후 삼청로로 옮겨 온 갤러리다. '옛것을 배워 새것을 만든다(學古齋)'는 이름처럼 고서화·근대 서화에서 출발해 민중미술 계열과 동시대 작가전으로 폭을 넓혀 왔으며, 전통과 현대를 한 화랑 안에서 다루는 드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아라리오갤러리Arario Gallery · 1989
원서동 · 천안
1989년 김창일 회장(작가명 씨킴)이 천안에서 창립했고 2002년 천안 갤러리를 재개관하며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서울 원서동과 중국 상하이에 갤러리를 운영하며 국내외 동시대 작가를 소개한다. 2014년에는 김수근의 옛 공간(空間) 사옥을 미술관으로 바꾼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를 열었고 제주에도 뮤지엄을 운영하는 등 수집가의 컬렉션에 기반한 독자적 미술 생태계를 만들어 왔다.
페이스갤러리 서울Pace Gallery Seoul · 2017
한남동
1960년 아니 글림처가 미국에서 설립해 뉴욕을 본거지로 성장한 세계적 메가 갤러리 페이스의 서울 지점이다. 2017년 서울에 문을 연 뒤 한남동으로 확장하며 리움미술관 인근의 국제 갤러리 지구 형성에 한몫했다. 세계적 작가들의 전시를 서울에서 선보이며 한국 컬렉터와 아시아 시장을 잇는 창구 역할을 한다.
타데우스 로팍 서울Thaddaeus Ropac Seoul · 2021
한남동
1983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타데우스 로팍이 설립한 유럽 갤러리의 아시아 첫 지점으로, 2021년 10월 한남동 포트힐 빌딩에 개관했다. 게오르크 바젤리츠, 안젤름 키퍼 등 유럽 거장과 동시대 작가를 전속으로 두고 있으며, 서울 개관 이후 유럽 갤러리의 한국 진출을 상징하는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