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SeMA · 1988
공립 · 서소문
사진: Ollie Palmer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사진: Ollie Palmer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서소문 본관은 1928년 경성재판소로 지어져 해방 후 대법원으로 쓰인 건물의 전면부를 보존하고 뒤편을 신축한 독특한 구조다. 르네상스식 아치가 남은 파사드를 지나면 현대적 전시 공간이 펼쳐진다. 1988년 경희궁지에서 개관한 미술관은 2002년 이곳으로 이전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공공 미술관으로 자리 잡았다.
천경자 화백이 기증한 93점을 위한 상설 공간을 오래 운영해 왔으며, 한국 근현대와 동시대 미술을 아우르는 소장품전과 무료 기획전을 이어 간다. 격년제 국제 비엔날레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주 무대이기도 하다.
옛 벨기에영사관 건물을 활용한 남서울미술관, 노원의 북서울미술관 등 분관 체제로 시내 곳곳에서 시민과 만나며, 대부분의 전시가 무료라는 점이 공공 미술관으로서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