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Leeum Museum of Art · 2004
사립 · 한남동
사진: takato marui · CC BY-SA 2.0 · Wikimedia Commons
사진: takato marui · CC BY-SA 2.0 · Wikimedia Commons리움의 가장 큰 특징은 세 채의 건축이 이루는 대비다. 마리오 보타는 한국 도자기의 곡선을 테라코타 벽돌의 역원뿔 로툰다로 옮겨 고미술 상설관(M1)을 지었고, 장 누벨은 부식 스테인리스와 유리로 현대미술관(M2)을, 렘 콜하스는 블랙 콘크리트의 부유하는 박스로 아동교육문화센터를 설계했다. 한남동 언덕에 앉은 세 건물 자체가 하나의 건축 컬렉션이다.
청자·분청사기·백자로 이어지는 한국 도자의 정수와 고려 불화, 금속공예 등 국보·보물급 고미술을 상설 전시하며, 현대미술에서는 한국 근현대 거장과 국제 동시대 작가를 아우른다.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며 호암미술관(용인)과 함께 한국 사립 미술관의 양대 축을 이룬다.
2021년 재개관 이후 상설전을 무료로 개방하고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 재개관과 함께 동시대 기획전과 아이돌급 관람 열기를 모은 블록버스터 전시들로 미술관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