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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양혜규

양혜규Haegue Yang · 1971–

설치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테델슐레에서 수학했고 이후 같은 학교의 교수가 되었다. 블라인드를 겹쳐 세운 대규모 설치, 방울을 엮어 움직임과 소리를 내는 조각, 짚과 일상 사물을 엮는 공예적 작업 등 이질적 재료로 감각의 경험을 구축한다. 2009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였고 2012년 카셀 도쿠멘타(13)에 참여했으며, 테이트 모던·퐁피두·MoMA 등 주요 기관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작업 세계

양혜규는 사적인 기억과 역사적 사건을 사물의 언어로 번역한다. 창문을 가리는 블라인드를 수백 장 겹쳐 만든 미로 같은 설치는 보임과 가려짐, 개인과 공동체의 경계를 몸으로 경험하게 하고, 방울을 엮은 〈소리 나는 조각〉은 움직일 때마다 샤머니즘적 울림을 낸다. 짚풀 공예, 빨래건조대, 전구와 전선 같은 일상 사물이 그의 손에서 추상적 감각의 장치로 변모한다.

생애와 활동

서울대 조소과를 거쳐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테델슐레에서 수학했고, 이후 이 학교 최초의 여성 교수 중 한 명이 되어 베를린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한다. 2009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2012년 카셀 도쿠멘타 참여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으며 2018년 볼프강 한 미술상을 수상했다.

기록과 소장

테이트 모던·퐁피두·뉴욕 현대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 등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세계 주요 도시의 개인전이 끊이지 않는 한국의 대표적 국제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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